건강

변비의 원인과 변비 해결 방법

아침$ 2023. 1.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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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상 없거나 변이 딱딱하고 양이 적고 잔변감이 있는 상태를 변비라고 부릅니다. 여성에게 많아 배변이 곤란해지고 복통,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변비에 걸리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어깨가 결리는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변비의 원인과 변비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에 걸리는 이유

위나 소장에서 소화된 음식은 수분이 많은 걸쭉한 액상이 되어 대장에 들어가고 천천히 수분이 흡수되어 고형화 되어 항문으로 보내지는데, 만약 변이 며칠 동안 대장 안에 있게 되면 수분 흡수는 더 진행되고 변은 딱딱하고 작아집니다. 

장의 움직임은 자율신경에 의해 좌우되는데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소장과 대장의 움직임이 커지는 위결장반사가 일어나고, 변이 직장에 도달하면 배변 반사가 일어나 변의가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장의 운동이 일어나지 않고 변이 막혀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

1. 신체적 이유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복근이 약하기 때문에 대장이 대변을 내보내는 힘이 약합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배출이 되지 않고, 이는 장 운동 정체로 이어져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작용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황체호르몬이 몸에 수분이나 염분을 쌓으라고 지시해 대장 장벽에서 변의 수분이 흡수돼 변이 딱딱해집니다. 또 황체호르몬은 임신했을 때 유산되지 않도록 자궁근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고 그것이 장에도 영향을 미쳐 전동운동을 저하시킵니다. 특히 황체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월경 전이나 임신 초기에는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3. 무리한 다이어트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식이섬유나 수분, 지방분을 줄이는 것이므로, 연동운동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변이 단단하여 배출되기 어렵게 됩니다.

변비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

1.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실내 공간에서 걷거나 가벼운 하체 운동하기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장의 운동도 저하되고, 이는 배변을 못 하면 아랫배가 묵직해지고 가스나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이어집니다. 특히 치질 증상이 있던 사람이라면 겨울 변비로 치질이 더 심해지기도 하는데, 겨울철에는 항문 주위가 차가운 곳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정맥 혈액 순환 문제로 치질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라도 걷기 활동을 늘리고,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스쿼트를 하는 등의 하체 운동을 하면 장운동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 과일과 채소 자주 섭취하기
과일이나 채소를 먹음으로써 식이섬유 또는 소르비톨을 섭취하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수분 함유량을 높이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 배, 키위,고구마,브로콜리 등을 하루 1~2회 섭취하면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바나나, 곶감, 단감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물 자주 마시기
평소보다 1~2잔 정도 수분 섭취를 늘리면 장 운동이 원활해지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족한 수분 섭취는 변비, 피부 건강, 혈액 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금씩 수분 섭취를 늘려보면 좋을 것입니다. 다만 억지로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소화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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